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일본 '다케시마의 날' 폐지 촉구
하기수 | 입력 : 2020/02/24 [18:54]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회장 민경선 의원, 고양4)는 24일 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폐지를 강력히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날 김용성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민 의원은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반성으로 서로 상생하고 협력할 수 있는 가까운 이웃나라가 되길 기도한다”면서 “독도는 우리 땅임을 명확히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안혜영 독도사랑·국토사랑회 고문(부의장)은 “코로나19로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엄중한 시기에 혼란을 틈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고 주변국과의 마찰을 키워가는 등 반인류적 행태를 일삼고 있다”며 “일본은 다케시마의 날을 지정을 철회하고 한일 경제 분쟁 등 국제사회 정치·경제적 질서 훼손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들은 일본 시마네현은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폐지할 것, 교과서 역사 왜곡, 해군의 전범기 게양, 수출규제를 통한 경제침략에 더해 영토 분쟁까지, 대한민국을 비롯한 주변 국가들과 긴장과 갈등야기를 중단할 것, 정부도 독도 문제에 대한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결의문을 낭독했다.
한편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지난 2016년 9월 창립된 도의회 내 동호회로서 회장 민경선 의원을 비롯한 27명의 도의원들로 구성됐다./하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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