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신뢰 갖고 시를 믿어달라" 당부

확진자 가족 2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박세경 | 기사입력 2020/02/27 [19:03]

광명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신뢰 갖고 시를 믿어달라" 당부

확진자 가족 2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박세경 | 입력 : 2020/02/27 [19:03]

기자회견 하는 박승원 시장(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신뢰를 갖고 시를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박승원 시장은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6일 발생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상황과 대응방안을 밝혔다.

 

박 시장은 "시는 이 날 현재 확진환자 1명, 자가 격리대상자는 45명"이라며 "시 '코로나19' 첫 확진자는 철산4동 거주하는 30대 중반의 여성으로 25일 오후 1시 10분 광명성애병원에 방문해 진료 중 '코로나19'로 의심돼 병원차량을 이용, 오후 4시 광명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해 검사 결과가 나오는 동안 광명성애병원 음압병상에 격리 입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6일 12시 45분 확진 판정을 받고 명지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함께 거주하던 가족 2명도 같은 날 오후 9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고 자가격리 후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감염경위는 역학조사반에 의해 심층 역학 조사 중에 있으며 확진환자가 다녀간 어린이집(미리내)은 즉시 휴원에 들어갔고 스타벅스 철산 로데오점과 2001아울렛은 자진 휴점에 들어간 상태"라며 "시는 즉시 확진자 이동동선에 대해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0일부터 비상방역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운영해오고 있고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철산역, 광명사거리역, KTX 광명역과 전통시장, 광명동굴 등을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해 왔으며 앞으로 시 전역을 6개 구역으로 나눠 '코로나19'가 소멸될 때까지 방역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의 유입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방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방역총괄단을 구성하고 더욱 체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확진자 가족 2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오는 3월 10일까지 자가격리 예정이다. 또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 방문 전에 광명시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해 상담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박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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