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지역에서 발생한 중국인 3명 사상 사건, 사소한 말다툼이 "살해까지"

이영관 | 기사입력 2020/03/03 [20:07]

양주지역에서 발생한 중국인 3명 사상 사건, 사소한 말다툼이 "살해까지"

이영관 | 입력 : 2020/03/03 [20:07]

양주지역에서 발생한 중국인 근로자 숙소에서 벌어진 칼부림 사상 사건이 사소한 말다툼에서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으로 3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3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30분쯤 관내 근로자 숙소용 아파트에서 칼부림이 일어나 A씨(60대, 중국 국적)가 흉기에 찔려 숨지고, B씨(50대, 중국 국적)가 크게 다치는 사건이 벌어졌다. 또한 함께 있었던 C씨(60대, 중국 국적)는 17층 숙소 베란다에서 화단으로 추락해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3명은 평소에도 감정이 좋지 않은 것은 물론 사건 당시에도 말다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이들이 말다툼 끝에 흉기를 서로 휘두르는 싸움이 벌어졌으며, 이들 가운데 C씨가 흉기를 휘두른 뒤 투신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정황상 C씨가 범행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생존자이자 피해자인 B씨가 현재 두 차례 수술을 받으며 상태가 위중해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들은 모두 양주의 한 공장에서 일하는 동료들로, 약 2년 전 한국에 와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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