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風明月)구관이 명관

배종석 | 기사입력 2020/03/23 [19:31]

(淸風明月)구관이 명관

배종석 | 입력 : 2020/03/23 [19:31]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있다. 경험이 많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낫다는 뜻이다. 그만큼 경륜과 경험이 많은 나이든 어르신들이 낫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오는 4.15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공천을 마무리하고 있다. 일부 선거구의 잡음이 있지만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청년인물, 혹은 '퓨처 메이커'라는 명분으로 젊은 정치인들을 일부 선거구에 전진 배치했다.

 

젊은 정치인들의 참여를 높이겠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긍정적인 것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더많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부 선거구의 경우 공천을 받은 젊은 정치인들의 행보에 곱지 않은 시선까지 대두되고 있다.

 

패기있고, 활기찬 부문은 있지만 겸손하고 예의있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유권자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서는 것이 아니라 딱딱하고 거리감마저 느낀다는 유권자들이 많다. 심지어 건방지다는 주장까지 펴고 있다.

 

과연 이들이 당선 후에도 얼마만큼 유권자들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오히려 여야가 이런 젊은 정치인들을 표를 얻기 위해 이용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마저 든다. 정치는 유권자들과 소통해야 하고 교감해야 한다.

 

그래도 정치를 해보고, 경륜과 경험이 있는 정치인들의 경우 유권자들과 교감하려는 노력이 많이 나타난다. 광명시에서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공천을 받은 한 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한단다. 그것도 광명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단다.

 

참으로 한심스럽고 우려스럽다. 지역 유권자들과 교감하지도 못하면서 무슨 정치를 하겠다는 것인가. 일부 후보들은 유권자들에게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결국 여야가 추진한 청년 정치, 퓨처 메이커가 불러온 모순이다. 그래서 구관이 명관이다./배종석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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