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국외출장여비 전액 반납키로 결정
구숙영 | 입력 : 2020/04/03 [12:11]
의왕시의회(윤미근 의장)는 공무 국외출장 여비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
3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제264회 긴급임시회를 마무리 후 의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지원과 중소기업 지원시책 추진을 위한 재원마련에 동참하기 위해 의원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반납 출장여비는 총 2천500만 원으로 2020년 제1회 추경예산에 반영해 '코로나19' 대응지원 관련 긴급예산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윤미근 의장은 "지역사회에 어려움이 있을 때 앞장서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것이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의회는 시와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2일 제264회 긴급임시회를 개최해 시가 제안한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관한 근거 마련을 위해 ‘의왕시 재난기본소득 지급조례안’을 박형구 의원 대표발의로 의결했다./구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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