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에서도 '코로나19' 확진 부부 자가격리 중 외출로 고발

구숙영 | 기사입력 2020/04/05 [20:51]

군포에서도 '코로나19' 확진 부부 자가격리 중 외출로 고발

구숙영 | 입력 : 2020/04/05 [20:51]

군포지역에서도 자가격리를 위반 한 부부가 형사처벌 위기에 몰렸다.

 

5일 시는 자가격리 기간에 외출한 부부사이인 남성(58세, 27번 째), 여성(53세, 29번 째)과 역학조사를 거부한 이들의 자녀 1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군포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효사랑요양원의 첫 번째 사망자인 85세 여성(5번 확진자) 아들과 며느리로, 지난달 19일 어머니가 확진되자 2주간 자가격리 조치 됐었다.

 

이들 부부는 자가격리 해제를 하루 앞둔 지난 1일 검사에서 남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물론 부인도 이틀 뒤인 3일 확진 판정을 받아 2명 모두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시와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들 부부는 자가격리 기간에 주거지에서 차를 타고 나와 외출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자녀는 부모의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격리 조치를 위반하면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으며, 5일부터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시와 방역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진을 차단하기 위해선 규정을 철저하게 따라야 하는데 이들 가족은 따르지 않아 불가피한 조치를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 규정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효사랑요양원의 첫 확진자였던 85세 여성은 지난 달 22일 치료를 받던 고양 명지병원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구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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