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광명갑 양주상 후보, '허위사실 유포'로 더민주당 임오경 고발
"말장난 공약으로 지역주민 혼란 가중시켰다" 주장
배종석 | 입력 : 2020/04/08 [14:15]
미래통합당 양주상 후보 측이 더민주당 임오경 후보를 '허위사실유포'로 안산지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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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광명갑 임오경 후보(48)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8일 미래통합당 광명갑 양주상 후보 측은 더민주당 임오경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양 후보 측에 따르면 임오경 후보는 21대 국회의원 선거기간 중 거리현수막과 선거공보물을 통해 ‘연서도서관 완공’, ‘광명사거리역 에스컬레이터 완공’등 의 공약을 광명사거리와 현충공원삼거리 등에 내세웠다고 주장했다.
이에 양 후보 측은 “연서도서관은 현역인 백재현 의원이 이미 4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차질 없이 준공 중인 사업이며 심지어 8월에 개장이 예정된 사업”이라며, “또한 광명사거리역 에스컬레이터 공사 역시 백재현 의원이 이미 국비 25억 원 전액을 확보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양 후보 측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 후보는 향후 21대 국회의원 의정활동과 무관한 두 건의 공사를 공약한 것은 유권자들에게 현역 백재현 의원의 치적과 자신의 공약사항을 고의적으로 혼동시키는 행위”라며 고발장 접수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양 후보 측의 더민주당 후보의 검찰 고발로 향후 총선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예측할 수 없게 됐다. 검찰의 수사에 따라 임 훕모의 위치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양 후보 측은 "백 의원이 의원활동을 하면서, 사전에 예산확보와 사업추진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업인데도 임 후보 측은 마치 자신의 공약처럼 둔갑해 유권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며 "이번 검찰 수사를 통해 임 후보의 잘못된 공약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강력하게 처벌하도록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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