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이 위험하다" 주장

여한식 | 기사입력 2020/04/11 [15:4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이 위험하다" 주장

여한식 | 입력 : 2020/04/11 [15:49]

페이스북 캡쳐 

 

"윤석열 검찰총장을 끌어내리기 위한 온갖 공작과 술수를 다 동원할 것이다. 감추고 싶은 자신들의 비리를 덮어야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땅의 정의와 진실을 통째로 파묻으려는 저들의 노력은 집요할 것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15 총선을 나흘 앞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선거가 기득권 양당끼리의 동원선거 대결이 되고 혹시라도 '코로나19' 분위기를 타고 집권여당이 승리하기라도 한다면 대한민국의 국정운영이 정말 걱정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한 안 대표는 "검찰이 무력화되면 현 정권의 4대 권력형 비리의혹이 묻힐 가능성이 높다"며 "정권 차원에서 울산시장 부정선거, 라임사태, 신라젠 사태 등 대형 금융사건과 버닝 썬 사건의 진실을 덮으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소득주도성장, 기계적인 주52시간, 탈원전 등 우리 경제를 망가뜨리는 망국적인 경제정책의 오류는 계속 될 것"이라며 "나라 경제는 '코로나19' 여파와 함께 더욱 어려워지고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서민가계와 고용시장은 붕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그는 "진영 간 충돌이 일상화되고 그 속에서 민생은 실종되고, 증오와 배제의 이분법 사회가 될 것"이라며 "결국 제가 대구에서 보았던 헌신과 봉사, 공동체 정신, 높은 시민의식 등 긍정의 단어들과 에너지들을 낡은 정치가 소멸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외교안보적으로 미중 균형외교가 깨져 대중 종속이 심화되고 한미동맹의 보이지 않는 균열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것은 안보를 불안하게 하고 또 다른 국론분열의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북한 눈치 보기와 끌려 다니기로 남북 정치군사적 열세를 초래하고 북한 핵보유는 기정사실화 될 것"이라며 "북한의 정상국가화가 늦어지는 만큼 한반도 긴장완화와 항구적인 평화공존도 그만큼 힘들고 늦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안 대표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견제하기 위해서는 비례정당투표에서 국민의당을 제1당으로 만들어주셔야 한다"며 "최소 20% 이상의 정당득표로 기득권 세력들에게 이 땅의 개혁민심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고 반드시 어느 정당도 과반을 넘지 못하는 여소야대 구도를 만들어주셔야 한다"고 국민의 당 지지를 강력히 호소했다./여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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