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마크, 메탈스티커(인천시 제공)

인천시(박남춘 시장)가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 최종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행한 '제1회 인천굿디자인 인증제'는 총 86점이 접수돼 서류심사와 현물심사를 통해 12종 34점이 최종 선정됐으며, 이 중 인천 소재 4개 업체에서 7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증 품목에는 가로등, 볼라드, 보행자펜스, 보안등, 보도블럭, 벤치, 맨홀,교량용 펜스, 가로화분대, 가로수보호덮개, 통합지주, 파고라가 뽑혔다.

선정된 인증제품은 3년 동안 인증 사용권한을 부여받고, 인증기간 만료 후 재인증을 통한 인증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또한 공공디자인심의 면제 및 제품홍보 등 인센티브를 얻는다.

특히 인증제품에는 인증마크를 부착하고 홍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우수디자인 공공시설물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에 시는 ‘인천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한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의 지속적인 선정·장려를 위해 재인증 실시와 탈락제품을 대상으로 디자인클리닉을 지원해 인증제품 POOL을 확대할 계획이다.

반상용 도시경관과장은 “공공시설물을 비우고 통합하는 디자인 전략을 통해 국제도시로서의 생활품격을 높이겠다”며, “유니버설 디자인과 생활안전을 고려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모두를 위한 공공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