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놀이활동가 화상회의(시흥시 제공)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심리적 방역- 집콕건강레시피’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흥시 심리적 방역- 집콕건강레시피’는 ▲시민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위로와 안부를 나누는 ‘마음의 거리 좁히기’ 캠페인 ▲#심심할때진짜놀이 해시태그 달기 캠페인▲마음 건강 증진 온·오프라인 콘텐츠 개발 등으로 구성됐다.

전문가들이 유익하고 올바른 심리 치유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시민들이 스스로 실천한 사항을 공유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건강도시과, 정신건강센터, 자살예방센터, 놀이문화운영위원, 시민 플레이스타터들로 구성된 민·관 TFT ‘집콕건강 서포터즈’를 운영하며 주 1회 비대면(화상)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회의를 통해 국내·외 사례(WHO, 중앙정부, 타 지자체 등)를 조사ㆍ공유하고, 집에서 쉽게 참여 가능한 마음건강 증진 방법, 놀이 및 운동 방법 등을 개발·보급한다. 시·센터 홈페이지, SNS 등에 홍보 활동을 진행하며 캠페인을 확산할 계획이다.

또 시민 플레이스타터들이 진행하고 있는 ‘#심심할때진짜놀이 해시태그 달기 캠페인’은 현재 진행 중이다. 누구나 가정에서 자녀들과 진행했던 다양한 놀이경험을 촬영해 #심심할때진짜놀이 해시태그를 달아 자신의 SNS에 올리면 된다.

아울러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 누구나 자녀들과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해 건강한 놀이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레이스타트 유튜브 채널- ‘playstart’에 방문해 플레이스타터들이 3월부터 올린 영상들을 참고할 수도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플레이스타터는 “코로나 19를 통해 변화된 지금의 상황에 당황하고만 있지 말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댜양한 방법을 행동으로 실천 해야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공유하며 심리적 방역을 통해 나를 챙기고 타인을 돌보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하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