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장애인을 위한 건강체조 동영상 '장애인 홈트 체조' 제작
이영관 | 입력 : 2020/04/24 [12:06]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장애인의 실내체조 동영상 '장애인홈트 체조'를 제작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장애인홈트 체조'는 '코로나19'로 인해 복지시설 이용이 어려워진 장애인들을 위해 각 가정 등 실내에서 자유롭게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을 안내하는 동영상이다. 홈트는 집안에서 하는 근력운동을 의미하는 홈 트레이닝(home training)의 줄임말이다.
특히 꾸준한 근력운동이 필수적인 장애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의 어려움은 물론, 체육시설 등 복지시설의 휴관으로 인해 지속적인 근력 운동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장애인복지과에서는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의 협조를 얻어 강사와 장소를 제공받아 장애인들이 실내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한 체조를 구성해 동영상을 제작·배포하기로 했다.
해당 동영상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기본동작을 응용했으며, 재활스포츠센터의 레저스포츠, 특수체육교육 강사들이 직접 재구성해 동작 시범을 보여 촬영했다. 촬영 및 제작은 시에서 지원했다.
시 재활스포츠센터는 '코로나19'로 복지시설이 휴관하기 시작한 초기 무렵인 1월 28일부터 휴관을 시작해 장기적인 휴관으로 인한 운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용 장애인의 편의를 위한 동영상 촬영에 참여할 강사들을 모집하고 촬영 장소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시 관계자는 "동영상이 장애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제작한 동영상은 장애인들이 쉽게 실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청 홈페이지와 각 장애인 시설 홈페이지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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