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0만 달러→2억 달러, 1개국→103개국…한국산 진단키트 수출 급증

여한식 | 기사입력 2020/05/08 [14:58]

3,400만 달러→2억 달러, 1개국→103개국…한국산 진단키트 수출 급증

여한식 | 입력 : 2020/05/08 [14:58]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8일 관세청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속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이 최근들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진단키트 수출은 1~2월까지는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추세에 따라 3~4월 들어 급증, 특히 4월에는 전월대비 수출금액이 8.35배로 늘어나 2억123만 달러(약 2,466억 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수출금액은 2억2,598만 달러(약 2,769억 원)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3,015만 달러(약 369억 원)로 가장 높은 비중인 13.3%를 차지했다. 이어 이탈리아(9.9%), 인도(9.5%), 미국(7.9), 폴란드(6.6%), 아랍에미리트연합(4.3%)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4월에만 브라질 약 3,000만 달러(약 367억 원), 인도 약 2,000만 달러(약 245억 원), 미국·이탈리아 각각 약 1,700만 달러(약 208억 원) 규모로 수출됐다. 아울러 1월 수출국은 1개국에 불과했지만 2월에는 33개국, 3월 81개국, 4월 103개국으로 국가수도 크게 늘어났다.

 

관세청 관계자는 "진단키트 수출이 경제활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지속적으로 수출지원에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를 위해 원부자재를 수입하는 경우 24시간 통관체계를 유지하고 수입검사와 서류제출을 최소화하는 등 신속통관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여한식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효린, 스티비 원더와 10년 만에 재회한 사진 올려 '관심'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