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發, 개학 또다시 일주일 연기 "학부모 허탈"

교육부, 오는 20일부터 고3부터 순차적으로 등교 예상하지만 이마저도 아직 불확실

여민지 | 기사입력 2020/05/11 [18:09]

이태원 클럽發, 개학 또다시 일주일 연기 "학부모 허탈"

교육부, 오는 20일부터 고3부터 순차적으로 등교 예상하지만 이마저도 아직 불확실

여민지 | 입력 : 2020/05/11 [18:09]

자료 사진 

 

이태원 클럽發 '코로나19'가 결국 개학을 또다시 일주일 연기했다.

 

11일 오후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학년별 등교수업 시작일을 일주일씩 뒤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당초 오는 13일로 예정돼 있던 고3 등교 수업은 일주일 뒤인 20일로 연기됐으며, 고2ㆍ중3ㆍ초1∼2ㆍ유치원생 등교는 27일로, 고1ㆍ중2ㆍ초3∼4학년 6월 3일, 중1ㆍ초5∼6학년은 6월 8일에 마지막으로 각각 등교한다.

 

이에 유은혜 부총리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 날 오후 3시에 긴급 영상 회의를 열어 등교 연기를 전격 결정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등교 추가 연기 여부를 오는 20일께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개학이 또다시 일주일 연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기도와 인천지역 학부모들은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불만을 쏟아냈다.

 

학부모들은 "일부 몰지각한 젊은층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다"며 "더이상 한계가 온 것 같다. 자녀들의 교육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등교 개학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또다시 1주일 연기가 결정돼 고3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아쉬움이 크겠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학생 건강과 안전"이라며 "전국연합학력평가 일정은 다음 등교 개학일에 맞춰 연기하겠다"고 설명했다./여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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