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인천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시공사 선정 진실은?

김낙현 | 기사입력 2020/05/17 [18:52]

(기자수첩)인천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시공사 선정 진실은?

김낙현 | 입력 : 2020/05/17 [18:52]

인천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의 시공사 선정 과정을 놓고 시끄럽다. 의심가는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실제 사업시행자가 시공사 입찰에서 예정가격(예가)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인천글로벌시티는 지난 2019년 6월 70층의 초고층 건축물을 짓는 2단계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한 결과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 등이 참여했다.

 

당시 글로벌시티는 공사비 예가를 3.3㎡ 당 490만 원으로 정했다. 그런데 글로벌시티는 평가를 통해 예가보다 비싼 619만 원을 쓴 현대산업개발을 우성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 이에 현대산업개발은 아메리칸타운 사업 1단계와 2단계를 모두 따냈다.

 

그 동안 수 많은 입찰과정을 지켜봤지만 예가보다 비싸게 써낸 업체를 선정하는 경우는 처음본다. 그런데도 이를 담당한 인천시를 비롯,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은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당장 입찰 결정을 취소하고 재입찰을 실시해야 한다. 이 문제는 나중에 큰 문제를 낳을 수 있다. 입찰 과정에서 벌어진 이해할 수 없는 업체선정은 특혜논란은 물론 향후 '비리의 온상'이라는 오해를 받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처럼 허술한 입찰 과정 탓에 공사비가 높아진 것은 분양가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고국으로 귀국해 아메리칸타운에서 자리잡으려던 해외 동포의 분양가만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다. 지금 당장이라도 이를 수정하기를 바란다./김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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