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나이트 방문한 '코로나19' 이태원 확진자…방역에 비상

배종석·여한용 | 기사입력 2020/05/18 [20:04]

부천 나이트 방문한 '코로나19' 이태원 확진자…방역에 비상

배종석·여한용 | 입력 : 2020/05/18 [20:04]

 

이태원發 '코로나19' 확진자가 부천 모 나이트클럽을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시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더욱이 시는 잊을만 하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방역작업에 역행하는 일들이 수시로 발생하면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8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베트남 국적자로 광주시에 거주하는 A씨(32)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진 가운데 지난 9일 밤 11시 48분부터 다음 날인 10일 새벽 0시 34분까지 2시간 가까이 부천지역 모 나이트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A씨는 지난 1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코로나19'와 관련, 확진자가 부천지역 나이트클럽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은 물론 방역에 온 힘을 쏟고 있는 공무원들까지 허탈해 하고 있다.

 

시민들과 공무원들은 "어느 정도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외부인에 의해 부천지역이 '코로나19'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며 "시와 방역당국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시와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과정 중 A씨의 나이트클럽 방문 사실을 파악했다"며 "이태원 클럽 방문자 조사와 마찬가지로 방문자 명부와 카드 이용 내역 등을 통해 부천나이트클럽 방문자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나이트클럽을 방문한 시민들은 조속한 시일내에 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배종석ㆍ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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