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주민참여예산 벽화사업, 그런데 동사무소가 제동?

B중학교 벽화사업 추진하려 하자 동사무소가 제동, 그러나 "사실이 아니다" 해명

배종석·하기수 | 기사입력 2020/05/21 [19:50]

시흥시 주민참여예산 벽화사업, 그런데 동사무소가 제동?

B중학교 벽화사업 추진하려 하자 동사무소가 제동, 그러나 "사실이 아니다" 해명

배종석·하기수 | 입력 : 2020/05/21 [19:50]

벽화사업이 진행될 B중학교 옹벽 주변

 

시흥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 벽화사업이 오히려 동사무소에서 제동을 걸고 나서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다.

 

21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해 임병택 시장이 취임한 이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활성화시키기로 하고 각 동사무소를 중심으로 주민참여사업 접수와 함께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하고 적게는 몇천만 원에서 많게는 1억 원 이상을 배정했다.

 

이에 논란이 되고 있는 A동사무소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시로부터 1억 원을 배정받았으며, 이 가운데 2천만 원 정도를 배정한 B중학교 옹벽 벽화사업도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5월에 들어서 추진하려던 'B중학교 옹벽 벽화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그것도 A동사무소에서 사업추진에 엉뚱한 규정을 내세우며, 제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본보에서 입수한 A동사무소 공문내용을 보면 벽화사업이 옥외광고물법 및 조례에 위반되는지 확인을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벽화사업을 중단하기 위한 수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오해를 낳고 있다.

 

 

이처럼 시와 주민들이 함께 추진하려던 벽화사업이 A동사무소에서 '옥외광고물법 위반'이라는 이상한 논리를 내세워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주민들은 "도시미관을 살리기 위해 B중학교 옹벽 벽화사업을 몇차례 동사무소에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며 "도대체 원인도 모른 채 시간만 흐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은 말 그대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사업확정 후 모두 동사무소에 예산을 내려보냈다"며 "B중학교 벽화사업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데 왜 사업을 미루는지 정확하게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동사무소 관계자는 "돌다리도 두드려보자는 뜻에 따라 한 것이지 사업에 제동을 거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업추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배종석ㆍ하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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