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9살 아동 상습 학대한 교사 엄벌해달라" 청원 올라와

배종석·김낙현 | 기사입력 2020/05/24 [19:51]

인천에서 "9살 아동 상습 학대한 교사 엄벌해달라" 청원 올라와

배종석·김낙현 | 입력 : 2020/05/24 [19:51]

 

인천지역에서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가 자신의 자녀가 교사로부터 지속적인 폭행을 당했다며 엄벌을 촉구하는 주장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교육계가 뒤숭숭하다.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내용을 보면 "9살 아동을 상습 학대한 담임교사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지난 22일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청원에 올라온 내용에는 자신을 인천에 사는 초등생 부모라고 밝힌 청원인은 "지난 해 아이들이 인천 모 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로부터 악질적인 괴롭힘과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청원인은 "지난 해 4∼9월 교사가 아이들의 옆구리, 볼, 어깨 등을 수시로 꼬집고 ‘입이 문제’라며 30㎝ 자로 아이들 입을 수차례 때렸다"며 "1m 자로 아이들을 책상에 눕힌 뒤 곤장을 때렸으며 2학년 교실에서 3학년 교실로 아이들을 질질 끌고 가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원인은 "교사가 창문을 가리키며 ‘소가 넘어간다’고 말해 아이들이 창문을 쳐다보는 순간 꼬집거나 때렸고, 앉아있는 아이를 무릎으로 가격하는 ‘니킥’도 했다"고 분노했다.

 

아울러 청원인은 "이후 어떠한 조치도 이뤄지지 않아 가해 교사가 인천 모 초등학교에서 (계속) 교직 생활을 하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학교나 교육청은 사안의 심각성을 말로만 인식하고 해결하려는 의지보다는 문제를 덮으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인천 청원인이 올린 글에는 24일 현재 3천여명 가까운 누리꾼이 동의했다.

 

한편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1월 A교사를 아동학대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배종석ㆍ김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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