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코로나19'로 바라본 인천시의 "유구무언"

강금운 | 기사입력 2020/05/26 [20:09]

(기자수첩)'코로나19'로 바라본 인천시의 "유구무언"

강금운 | 입력 : 2020/05/26 [20:09]

인천지역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무섭다. 특히 문제는 '인천 학원강사'로 시작된 '코로나19'가 인천은 물론 서울, 경기도 등 전국으로 퍼지는 모양새다.

 

인천지역은 올해 초 발생한 '코로나19'와 관련, 청정지역으로 분류됐다. 더욱이 대구 신천지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에도 인천지역은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등 역시 청정지역이라는 호평을 들었다.

 

심지어 일부 언론들까지 나서 인천지역이 '코로나19' 청정지역이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그러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인천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서울 구로 콜센터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인천지역에서 무더기로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무섭게 번지기 시작했다.

 

최근에서 '인천 학원강사'로 '코로나19'의 확산은 위험순위를 넘어서고 있다. 그렇게 대응을 잘하고 있느니, 청정지역이니 떠들었던 자랑이 무색해 지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선 인천시와 방역당국이 느슨하게 대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80명에 이른다. 치료중인 확진자는 85명이다. 그리고 접촉자는 938명이다. 이제 더이상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시와 방역당국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예전처럼 '코로나19'를 잘하고 있다는 등 자랑을 하지 말고 몸으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대구 신천지로 '코로나19'가 확산된 모습을 '인천 학원강사'로 인천지역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제 더이상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와 방역당국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입이 방정'이라는 옛 말이 생각난다. 말을 조심하고 조심할 때이다./강금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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