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가 수체계시설 팔당관로 매설공사를 시작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강신도시 수체계시설의 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수체계시설 팔당관로 매설 공사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시는 한강신도시 수체계시설에 총 사업비 84억 원을 들여 5월부터 오는 2021년 11월까지 고촌 상하수도사업소부터 장기동 수질 정화시설까지 약 12.6km의 관로를 매설해 휴식과 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시 특화시설인 금빛수로에 안정적이고 깨끗한 용수 공급이 가능해져 지난 22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빛수로 수상레저시설 등 보다 아름답고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승수 공원녹지과장은 "공사소음 등 다소 불편한 사항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팔당관로 매설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쾌적한 쉼터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강금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