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서울, 수도권으로 확산되는 '기하급수적 n차 감염' 비상

배종석·여한식 | 기사입력 2020/05/27 [20:08]

경기-인천-서울, 수도권으로 확산되는 '기하급수적 n차 감염' 비상

배종석·여한식 | 입력 : 2020/05/27 [20:08]

 

경기, 인천,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확진자가 상당수 젊은층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대응마련에 분주하다.

 

27일 경기도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이 날 현재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40명으로 서울 16명, 경기 11명, 인천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이 조사한 결과에 보면 대다수는 확진자가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학원강사, 코인노래방, 부천 돌잔치, 물류센터 등을 거치면서 ‘n차 지역감염’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더욱이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산세도 수도권을 강타하고 있는 분위기다. 오늘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파주시 거주 쿠팡물류센터 근무자와 구리시 갈매동 일가족 5명이 전날 확진된데 이어 오전에도 광명시 거주 쿠팡물류센터 근무자 1명과 구리시 관련 2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접촉자 쿠팡 관련 489명을 자가격리 또는 능동감사 대상으로 분류하고 직원과 방문객 4천15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부천시는 부천종합운동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쿠팡물류센터 뿐 아니라 이들이 방문한 대양온천랜드 찜질방, 라온파티 뷔페식당 등의 방문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남양주 화도우리교회에서 목사를 포함해 4명이 확진됐으며, 이 교회 목사와 접촉한 의정부 주사랑교회 목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목사와 관련된 서울지역 목사들의 감염도 잇따르고 있어 소규모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젊은이들을 통한 조용한 전파를 막아야 한다"며 "학원 강사와 교사, 종교인 등 여러 사람과 접촉하는 사람들의 경우 공동체 안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모든 국민들께서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배종석ㆍ여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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