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부천에서 대출미끼 10억대 보이스피싱 조직 무더기로 붙잡아

여한용 | 기사입력 2020/05/28 [18:14]

(호롱불)부천에서 대출미끼 10억대 보이스피싱 조직 무더기로 붙잡아

여한용 | 입력 : 2020/05/28 [18:14]

●…부천에서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 상품을 미끼로 10억여 원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원 20명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처리가 불가피.

 

28일 부천소사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전화금융사기 조직 수거책 A씨(64) 등 11명을 구속하고 B군(18) 등 9명을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지난 4월 중순쯤부터 최근까지 피해자 54명으로부터 10억여 원을 가로채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송금한 혐의.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앞서 전화금융사기 조직으로부터 돈을 받아오라는 지시를 받은 뒤 피해자들을 만나 돈을 가로챈 후 은행 계좌 이체로 조직에 돈을 보낸 뒤 대가를 챙긴 것으로 조사.

 

경찰은 피해자들은 전화금융사기 조직들이 피해자들에게 저금리로 ‘대환대출’ 해주겠다는꼬임에 넘어가 피해자들은 저금리로 대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생각에 별다른 의심 없이 이들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확인.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피해자 24명으로부터 총 3억6천만 원을 가로챘다”며 “이 보이스피싱 조직은 은행이 거액을 인출해주지 않을 경우 대처법을 피해자들에게 미리 당부하는 등 범행에 치밀함을 보였다”고 설명./여한용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효린, 스티비 원더와 10년 만에 재회한 사진 올려 '관심'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