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風明月)소인배 VS 대인배

배종석 | 기사입력 2020/06/01 [16:46]

(淸風明月)소인배 VS 대인배

배종석 | 입력 : 2020/06/01 [16:46]

以勢交者 勢傾則絶(이세교자 세경즉절)이라는 말이 있다. 권세를 위해 사귀는 사람은 권세가 기울면 끊어진다는 뜻이다. 시대를 막론하고 권력의 그늘 밑에서 권세에 빌붙던 사람들은 권세가 사라지면 또 다시 다른 권세를 찾아간다. 그리고 이전의 관계를 냉정하게 잘라버리는 소인배들의 행태를 의미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또한 以利交者 利窮則散(이리교자 이궁즉산)이라는 말도 있다. 이익을 위해 사귀는 사람은 이익이 다하면 흩어진다는 뜻이다. 잇속만을 차지하는데 혈안이 된 사람들은 이익이 몰리는 곳으로 휩쓸려 다녀 야박하고 삭막한 풍토를 만들어 버린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요즘 21대 국회가 시작됐다. 그 동안 정치인들을 수없이 경험했다. 그런데 항상 경험한 것이지만 '인간 ㅇㅇㅇ', 있고, '정치인 ㅇㅇㅇ'이 있다. '인간 ㅇㅇㅇ'은 그 사람처럼 좋은 사람이 없다. 막걸리 한 잔 먹으며 나누는 이야기는 인간성 최고다.

 

그렇지만 '정치인 ㅇㅇㅇ'으로 평가할 경우 상황은 전혀 다르다. 무능력하다는 평가와 함께 추진력도 떨어진다는 낮은 평가를 받는다. 이처럼 인간으로써의 평가와 정치인으로써의 평가는 극명하게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그렇다면 국민들이 가장 싫어하는 정치인은 무엇일까. 말만 앞세우는 정치인이다. 앞에서 "YES"를 하다가 뒤 돌아서면 "NO"를 이야기하는 정치인이다. 실천하지 못할 이야기를 책임도 지지 않으면서 마구 입으로 내뱉는 정치인들을 싫어한다.

 

'인간 ㅇㅇㅇ'가 아닌 '정치인 ㅇㅇㅇ'으로 평가 받기 위해선 선거철이 다가오면 확실하게 드러난다. 대인배냐, 아니면 소인배냐의 평가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 권세를 쫒아 날아다니는 소인배가 될 것이냐, 아니면 자신의 말을 책임지는 대인배가 될 것이냐, 또 다시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배종석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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