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시흥 12번째 확진자 택배 직원으로 확인…"슈퍼 전파를 차단하라"

택배 업체에 방문자만 2,5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초비상 근무에 돌입

배종석·하기수 | 기사입력 2020/06/01 [17:45]

(2보)시흥 12번째 확진자 택배 직원으로 확인…"슈퍼 전파를 차단하라"

택배 업체에 방문자만 2,5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초비상 근무에 돌입

배종석·하기수 | 입력 : 2020/06/01 [17:45]

 

시흥시가 초비상에 걸렸다.

 

'코로나19' 12번 째 확진자로 판명난 50대 남성이 대신택배 동시화점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해당 업체 방문자만 무려 2,5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확진자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1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날 오전 12번 째 확진자(정왕2동, 67년생)로 확인된 남성의 경우 시흥시 센트럴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하고, 5월 31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아 성남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해당 확진자의 경우 대신택배 동시화점 근무자로, 사업장은 현재 시설을 폐쇄됐으며, 확진자의 가족 3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같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32명 전원에 대해서는 검사를 완료했다.

 

그러나 문제는 확진자가 근무하고 있는 시흥스마트허브 내 대신택배 동시화점(정기화물운송 전문업체)에는 택배 업무를 위해 많은 방문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업체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2,500여 명의 명단을 확보했으며, 이와 함께 해당 업체 방문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정왕보건지소에 워킹스루(도보이동형) 3개소와 드라이브 스루(차량이동형) 3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2일부터는 시흥시보건소와 정왕보건지소 선별진료소를 포함해 총 8개소에서 대신택배 방문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와 방역당국은 "5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대신택배 동시화점(시흥시 정왕동 1365-8)에 방문하신 시민들은 검사를 받기 바란다. 검사는 모두 무료다. 문의사항은 시흥시 보건소(031-310-6815~8)나 정왕보건지소(031-310-6801~2)에 연락하길 바란다"며 "감염병 예방에 취약할 수 있는 산업단지와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더욱 철저한 방역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배종석ㆍ하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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