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한대희 군포시장, "군포2동 주민센터 이전 못합니다" 사과

구숙영 | 기사입력 2020/06/03 [18:10]

(호롱불)한대희 군포시장, "군포2동 주민센터 이전 못합니다" 사과

구숙영 | 입력 : 2020/06/03 [18:10]

●…군포시 '군포2동 주민센터 이전' 공약을 내세웠던 한대희 군포시장이 자신의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며 공식 사과하는 일이 발생.

 

지난 2일 한 시장은 군포2동 주민센터에 열린 공약사항 변경 관련 주민설명회에서 "군포2동 주민센터 이전을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할 것 같다"며 공약 변경에 대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

 

한 시장은 "공약 검토과정에서 공약 수정요인이 발생했지만 그대로 고수해야 한다는 명분보다는 많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의 사업 추진이 옳다는 확신에 따라 공약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

 

또한 한 시장은 "공약 변경 내용을 주민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이번 일을 교훈삼아 앞으로 시정 추진에서 오롯이 시민만을 생각하며 정진해 나가겠다"고 약속.

 

이어 한 시장은 "가족센터를 다양해지고 있는 가족 유형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육아와 가족시설 플랫폼으로 만들어 군포2동 주민뿐만 아니라 모든 군포시민들의 행복을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언.

 

아울러 한 시장은 "주민들 건의에 대해서는 심도있게 검토한 후 주민설명회나 홈페이지를 통해 답을 드리겠다. 시정 현안에 대해 시민들과의 소통에 주력하겠다"고 피력.

 

한편 한 시장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군포2동 주민센터의 주민 커뮤니티 공간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청사 이전 공약을 발표.

 

하지만 주민센터가 삼성마을 부지로 이전할 경우 현재 주민센터 인근에 있는 많은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는 판단에 따라 현 주민센터 건물 내 평생학습원 공간을 재조정해서 ‘군포2동 주민커뮤니티 공간 조성’으로 부득이하게 변경./구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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