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2주년 비대면 기자회견 "자화자찬으로 일색?"

일부 시민과 기자들, "불편한 질문 받지도 않고 기자회견을 왜 하나" 비판적인 시각 대두

배종석·최동찬 | 기사입력 2020/06/23 [16:16]

은수미 성남시장, 2주년 비대면 기자회견 "자화자찬으로 일색?"

일부 시민과 기자들, "불편한 질문 받지도 않고 기자회견을 왜 하나" 비판적인 시각 대두

배종석·최동찬 | 입력 : 2020/06/23 [16:16]

(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성남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비대면 기자회견을 진행하면서, 불편한 질문에 대해선 외면한 채 자화자찬 일색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는 비판이 고개를 들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은수미 성남시장은 민선7기 취임 2주년을 맞이해 시책 추진상황과 앞으로의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비대면 온라인 브리핑을 개최해했다.

 

이 자리에서 은 시장은 아시아실리콘밸리 육성, 사통발달 교통 편의성 확대, 아동복지, 일하는 시민과 청년 지원 정책, 도심재생사업, 미세먼지 감축 등 향후 2년간 주요 시책 운영 방향 등의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판교콘텐츠 거리 조성, 게임·컨텐츠 문화 특구 지정, 400석 규모의 e-스포츠 전용경기장, 분당벤처밸리는 창업센터 운영, 모란사거리~단대오거리까지 땅 위의 지하철, 성남도시철도 1·2호선 트램 설치 등에 대해 덧붙였다.

 

이어 ▲성남동 성호시장· 태평동 중앙공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태평2·4동 맞춤형 정비사업 등 도시재생사업 추진 ▲지역화폐 2022년까지 3천억 원 확대 발행 ▲친환경차 2천대 보급 등을 통한 미세먼지 114톤 감축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정수장 개량공사 추진 ▲방범용 CCTV 253개소 1천402대 확대 구축 등 칭찬일색으로 진행했다.

 

그러나 이 날 가장 관심은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은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한 생각이었다. 이에 본보에선 인터넷 질문을 통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심정과 향후 좋지 않은 결과를 얻었을 경우 시정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지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결국 상쾌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

 

이에 대해 일부 시민들과 기자들은 "기자회견을 하려면 부정적인 질문도 듣고 답변하는 것이 정석인 데 은 시장의 2년간 추진한 사업에 대해 자화자찬만 하는 기자회견으로 끝났다"며 "자기자랑만 하는 기자회견을 뭐하러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시의원들도 "과연 은 시장이 2년 간 얼마나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성과를 거뒀는지 참으료 묘한 생각이 든다"며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계속 시장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그만 둬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2주년 기자회견을 그야말로 코메디같은 일이었다"고 비판했다.

 

시 관계자는 "기자회견에서 많은 질문이 들어와 답변을 할 수 없었다"며 "긍정적인 점과 부정적인 점에 대해 질문도 하고 답변도 해야하지만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배종석ㆍ최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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