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가평 펜션에서 '도리짓고땡'…가정주부들도 도박에
이재성 | 입력 : 2020/06/24 [18:24]
●…가정주부들이 포함된 혼성도박단이 가평의 한 펜션에서 수천만 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하다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
지난 23일 가평경찰서는 심야시간 도박장을 개설해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을 벌인 A씨 등 17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1일 오후 11시쯤 가평군 청평면 호명리의 한 펜션에 도박장을 개설하고, 30명을 모집해 판돈 3,000여 만원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
이 날 펜션에서 도박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도박자금 400만 원을 압수하는 한편 가정주부 등 여성들도 포함된 혼성도박단을 체포.
당시 도박현장을 경찰이 들이닥치자 이 사실을 사전에 눈치 챈 일부 도박단들이 인근 야산으로 도주해 숨어있다가 이를 이상하게 여긴 한 경찰의 지혜로 주변에 숨어있던 공범 16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파악./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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