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철산7단지, 인근 주민 소음 피해 호소…지도감독에도 "너는 떠들어라"

배종석 | 기사입력 2020/06/25 [19:35]

광명철산7단지, 인근 주민 소음 피해 호소…지도감독에도 "너는 떠들어라"

배종석 | 입력 : 2020/06/25 [19:35]

광명 철산7단지 재건축 현장 사진

 

광명철산7단지 재건축 공사로 인근 주민들이 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25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광명시청 바로 인근에 위치한 철산7단지 재건축사업은 조합원 525명에 1,31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며, 36층 높이의 13개동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에 롯데와 SK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난 5월부터 시작된 공사는 현재 터파기공사를 마무리하고 10여층까지 골조가 올라가는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그러나 시공사 측은 골조 주변을 감싸고 있는 파이프 해체작업을 하면서, 근로자들이 파이프를 공사장 바닥에 짚어던지면서 상당한 소음이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파이프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소음이 200~300m 이상 떨어진 주택가와 광명시청 사무실에까지 '굉음'처럼 들릴 정도여서 주민들과 시청 직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처럼 소음 민원이 발생하자 시는 현장에서 지도감독을 통해 소음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지만 시공사 측은 이런 시와의 약속을 어기고 공사를 강행, 또다시 소음이 발생하는 등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시민들은 "이것은 소음이 아니라 굉음"이라며 "여름철인데도 문을 열어 놓고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소음이 상당하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소음 문제로 민원이 계속돼 공사현장에서 시공사 관계자들에게 약속대로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감독을 했다"며 "시공사 측이 약속을 어기고 계속 소음을 일으킬 경우 소음측정을 통해 행정처리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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