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코로나19' 확진자 '깜깜이' 정보?…부천시민들 불만 고조

배종석·여한용 | 기사입력 2020/06/26 [14:53]

부천 '코로나19' 확진자 '깜깜이' 정보?…부천시민들 불만 고조

배종석·여한용 | 입력 : 2020/06/26 [14:53]

부천시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정보(홈페이지 캡쳐) 

부천시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개인신상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에 떠는가 하면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날 부천에 49세 남성이 '코로나19' 163번째 확진자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서울 양천구 40번째ㆍ49번째 확진자와 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이들 확진자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에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시가 현재 확진자에 대해 공개하는 자료는 나이, 거주지 등은 제외한 채 '코로나19' 확진에 대한 간략한 내용만 첨부돼 있다.

 

특히 시와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동선 공개를 발표해 놓고 하루가 지난 후 이동 동선을 공개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 부천 161번째 확진자의 경우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하루가 지난 다음 날 24일 이동 동선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하지만 아직도 감염경로를 확진 중이라는 내용이 떠있다. 이 확진자가 접촉한 인원수만 무려 13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부천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시민들은 "개인신상정보로 인해 확진자에 대한 정보공개가 어렵다면, 최소한 나이와 거주지, 여기에 역학조사에 따른 이동경로를 조속한 시일 내에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부천지역의 확진자가 성남시에 이어 두 번째 기록하고 있다.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진자에 대한 개인신상정보 공개를 신중하라는 공문을 보내왔다"며 "부천시는 나이와 거주지 등 일부 정보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들의 불안감은 알고 있으며, 일부 시·군에서 공개여부 차이는 있다"며 "문자를 받으셨느냐. 일부 언론사에게만 확진자에 대한 문자를 보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배종석ㆍ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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