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데이트 폭력으로부터 여성들을 구하라

이영관 | 기사입력 2020/06/28 [18:35]

(기자수첩)데이트 폭력으로부터 여성들을 구하라

이영관 | 입력 : 2020/06/28 [18:35]

사랑싸움을 빙자한 범죄, 데이트폭력 신고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대책이 시급하다.

 

경찰청이 조사한 데이트폭력 신고 건수는 2018년 1만4,136건에서 2018년 1만8,671건, 2019년 1만9,940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형사 입건자는 2017년 1만303명에서 2018년 1만245명, 2019년 9,858명으로 소폭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해 데이트폭력 형사 입건자를 혐의별로 살펴보면 폭행ㆍ상해가 7,003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금ㆍ협박 1,067명, 성폭력 84명, 살인 미수 25명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문제의 심각성은 피해자는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사실이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데이크폭력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 이에 경찰은 여성 안전을 위협하는 데이트폭력을 근절하겠다며,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데이트폭력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과연 얼마만큼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다. 하지만 지금 필요한 것은 법 강화다. 데이트폭력은 사실상 여성이 일방적으로 당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살인으로까지 번지는 경우도 자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이런 데이트폭력은 예방이 최우선이다. 그러기 위해선 집중 신고 기간도 중요하지만 처벌을 강화해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을 알려야 한다. 느슨한 법은 오히려 문제를 야기할 뿐이다. 그래서 데이트폭력을 뿌리 뽑기 위해선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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