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風明月)광명시의원들은 명분 싸움에서 졌다!

배종석 | 기사입력 2020/06/29 [18:24]

(淸風明月)광명시의원들은 명분 싸움에서 졌다!

배종석 | 입력 : 2020/06/29 [18:24]

정치는 명분 싸움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정치는 명분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명분 없는 싸움은 시민들에게 동정을 받을 수 없으며, 결국 그 싸움의 결말은 좋지 않다.

 

이번 제8대 광명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이 이렇게 끝났다. 자신들 스스로 의원총회를 통해 의장으로 선출키로 한 김윤호 의원을 배제하고,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의원과 미래통합당 박덕수 의원을 각각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겉으로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전체 의석수 12석 가운데 더민주당 10석, 미래통합당 2석에서 양 당이 의장과 부의장을 서로 나눠가졌으니 겉으로는 그야말로 협치를 보여주는 좋은 예를 보여주는 듯 하다.

 

하지만 속으로 들어가면 그야말로, '양아치 정치'를 그대로 보여줬다. 더민주당 의원들 스스로 '양아치 정치'를 보여줬다. 다수석을 가지고 있으면서, 의원들 개개인의 능력조차 보여주지 못했다. 그저 자리싸움에만 연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원총회를 뒤집는 결과는 이해할 수 있다. 의원 개개인이 입법기관이기 때문에 생각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그 가운데 야당과의 협치가 아니라 단지 의장이 되기 위해 야당을 끌어들였다면 상황은 전혀 다르다. 그 결과가 야당 부의장 선출로 보여주고 있다.

 

압도적인 다수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의원 스스로 결과물도 만들어 내지 못하는 의원들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다는 말인가. 여기에 특정 인물의 개입설까지 소문이 퍼지고 있으니 가히 '양아치 정치'의 끝판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의원총회의 결과물은 모두가 받아들여야 한다. 여기에 투표까지해서 김윤호 의원을 선출했다. 어떠한 문제가 있더라도 의원총회의 결과물은 받아들여야 한다. 이를 뒤집었다는 것은 더민주당 의원들 스스로 더민주당 의원임을 포기한 것이다.

 

이제 이번 사태를 바라보면서, 2년 후 다시 시작될 지방선거의 선택은 자신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 과연 몇명의 의원들이 다시 시의회에 입성할지 그 결과가 재미있을 것 같다. 제7대 의원 가운데 다시 제8대 의회에 입성한 의원은 1명에 불과하다./배종석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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