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부천시의회 이동현 의장 "사퇴하라"…정치권·시민들 요구 봇물

배종석·여한용 | 기사입력 2020/07/13 [17:04]

(2보)부천시의회 이동현 의장 "사퇴하라"…정치권·시민들 요구 봇물

배종석·여한용 | 입력 : 2020/07/13 [17:04]

 

절도혐의가 드러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부천시의회 이동현 의장에 대한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의 사퇴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지난 10일 이 의장은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알선뇌물약속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절도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면서, 다음 날 탈당계를 제출하고 당을 떠났다.

 

앞서 이 의장은 지난 3월 24일 부천시 상동 모 현금인출기에서 다른 이용자가 인출 후 잊어버리고 간 현금 70만 원을 가져간 혐의(절도)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이에 정치권을 비롯, 부천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이 의장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등 후반기 의정활동을 앞두고 부천시의회 전체를 흔들고 있는 모습이다.

 

13일 오전 더민주당 소속 부천시의원 19명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 의장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징계 절차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이 날 시의원들은 "부천 시민을 대표하는 선출직 시의장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건에 연루돼 민주당 의원 모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의장 선출 때 철저하게 검증하지 못한 점도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이 날 오후 미래통합당 소속 시의원 8명도 성명서을 내고 "이 의장은 문제가 불거진 후 슬그머니 탈당계를 제출하는 책임 없는 모습을 보였다"며 "사태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의장직과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시민단체들의 사퇴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도덕적으로 깨끗해야 하는 시의회 의장이 절도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더이상 볼썽사나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 의장은 스스로 의장직 사퇴와 함께 의원직에서도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천시의회는 총 의석수 28석으로 이 가운데 더민주당 소속 의원 20명,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 8명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의장은 이달 1일부터 후반기 시의장을 맡고 있다./배종석ㆍ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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