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 전·월세 대란…부천·시흥지역까지 전·월세 "하늘에 별따기"

광명시에서 재개발과 재건축 허가를 한꺼번에 내주면서 전·월세 폭등 유발 비판 고조

배종석 | 기사입력 2020/07/15 [19:46]

광명지역 전·월세 대란…부천·시흥지역까지 전·월세 "하늘에 별따기"

광명시에서 재개발과 재건축 허가를 한꺼번에 내주면서 전·월세 폭등 유발 비판 고조

배종석 | 입력 : 2020/07/15 [19:46]

 

광명지역에 부족한 전ㆍ월세로 시민들이 아우성이다.

 

이 때문에 상당수의 광명시민들이 전ㆍ월세를 구하기 위해 부천과 시흥 등 인근지역으로까지 부득불 유랑을 떠나는 경우가 허다해 시민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15일 시와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최근 재개발과 재건축 관리처분인가가 이어지면서, 이주를 하거나 이주를 앞두고 있는 구역과 단지들로 인해 광명지역 전ㆍ월세가 '하늘에 별 따기'를 할 정도로 심각한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광명지역 공인중개사를 중심으로 전ㆍ월세를 찾는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마저 심각한 품귀현상이 벌어지면서 전ㆍ월세 가격도 폭등하는가 하면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뛰고 있는 등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시에서 관리처분인가를 내준 재개발과 재개발 구역을 보면, 광명1구역의 경우 지난 4월 28일, 광명4구역 1월 28일, 광명5구역 지난 해 10월 25일 등 3개월마다 관리처분인가를 내주고 있다.

 

이에 이주를 하거나 이주를 앞두고 있는 조합원은 광명1구역은 2,605세대, 광명4구역 1,373세대, 광명5구역 2,068세대 등 모두 6,043세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여기에 광명철산8ㆍ9단지(조합원 2,057세대)도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서 전ㆍ월세 대란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들은 "사실상 광명지역은 전ㆍ월세가 없다고 할 정도로 물량이 부족하다"며 "재개발과 재건축이 완료되려면 최소한 3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안다"며 "전ㆍ월세를 구하지 못한 조합원들의 경우 부천과 시흥지역으로, 심지어 인천지역으로 이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상황을 전했다.

 

공인중개사들은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런 전ㆍ월세 대란이 지난 해부터 시작되고 있다는 데 있다"며 "이로 인해 원주민들은 물론 전ㆍ월세 자금까지 부족한 서민들의 경우 광명지역을 떠나거나 변두리 지역으로 이전해야 하는 문제까지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전ㆍ월세 대란 때문에 지금 이주를 하거나 이주를 앞두고 있는 조합원들이 이런 난리도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 나오기가 무섭게 나간다"며 "지금 전ㆍ월세 대란을 잠재우기 위해선 1만 세대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전ㆍ월세 대란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충분한 이주대책도 마련하지 못하고 관리처분인가를 내주는 것도 문제다. 이 때문에 인근 부천과 시흥지역도 덩달아 전ㆍ월세도 뛰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보통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면 3개월을 넘길 수 없다는 규정이 있어 승인을 내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얼마나 심각한지 전ㆍ월세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설명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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