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국지도 57호선 교통체증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최동찬 | 입력 : 2020/07/23 [09:02]
국지도 57호선 성남_광주 구간 위치도(빨간색 선)-성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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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57호선 교통개선대책 용역 계약을 체결·시행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해 12월 23일 성남시와 광주시가 협약한 ‘국지도 57호선 교통개선대책 공동 추진’에 관한 후속 조치로,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57호선 교통개선대책 용역 계약을 체결·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모두 4억 원(성남·광주 각 50%)이 들어가는 이번 용역은 ㈜유신이 맡아 1년간 성남 판교 나들목~광주 오포~능평 교차로 10.7㎞ 구간의 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한다. 또한 지하철 도입이나 도로 신설에 관한 비용편익분석(BC) 등 타당성도 조사한다.
그 동안 해당 구간은 하루평균 7만4000대의 차량이 통행해 평균 통행속도 21㎞의 교통체증을 나타내는 구간이다. 시는 내년 7월 타당성 조사 결과 토대로 이 구간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한 도로 신설, 지하철 등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 버스 등 대중교통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는 교통개선대책 수립 및 시행에 관한 협조 요청을 공동 건의해 성남~광주 구간의 도로망, 교통개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강봉수 시 교통기획과장은 “성남지역으로 들어오는 다른 인접 시군 차량 61만대 가운데 22만대(36%)가 광주지역에서 유입되고 있다”며 “시 자체 교통개선 대책만으로는 차량 흐름 개선이 어려워 광주시와 협력해 양쪽 시민 교통편의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최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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