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일가족 3명 '코로나19' 확진…홍천군 캠핑장 다녀온 것으로 파악
강금운 | 입력 : 2020/07/31 [13:01]
김포지역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강원도 홍천군 캠핑장을 다녀온 뒤 확진자로 판명됐다.
31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운양동 롯데캐슬 22단지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와 아내, 자녀(7) 등 일가족 3명이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와 방역당국의 조사결과 이들 가족은 지난 24∼26일 이 캠핑장에 머물면서 함께 있던 성남, 강원 속초 거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캠핑장에는 인터넷 카페 모임을 하는 A씨 가족과 함께 성남시에 거주하는 부부 확진자 등 18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가운데 6명이 확진자로 판정됐다.
일단 시와 방역당국은 A씨 가족이 캠핑장을 다녀온 뒤 감염된 것으로 파악보고 역학조사는 물론 이동 동선과 밀접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시와 방역당국은 "이들 가족의 거주지를 비롯, 주변, 직장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방역작업을 마무리 했다"며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이동 동선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지역에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었다./강금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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