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인천시가 '적수ㆍ유충 수돗물' 사태로 요금 인상에?

강금운 | 기사입력 2020/07/31 [18:24]

(기자수첩)인천시가 '적수ㆍ유충 수돗물' 사태로 요금 인상에?

강금운 | 입력 : 2020/07/31 [18:24]

인천상수도사업본부가 적자로 전환됐다. 그것도 5년만이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방공기업 2019년 결산 결과를 보면 인천의 상·하수도 공기업의 당기순손실은 669억7,400만 원으로 나타났다.

 

2018년 150억4,400만 원 순이익에서 2019년 375억 원 순손실로 적자 전환됐다. 인천 하수도 회계의 순손실은 지난 2018년 59억3,500만 원에서 2019년 294억7,400만 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처럼 적자로 돌아선 이유는 여러가지로 파악할 수 있지만 지난 해 발생한 적수현상이 원인이로 꼽고 있다. 적수 사태가 발생하면서, 시는 해당 지역에 대해 상·하수도 요금을 3개월 감면했다. 상수도에 대해서는 3개월간 약 177억 원의 상수도요금을 감면했다.

 

또한 피해보상금은 약 67억 원 등을 집행했다. 하수도요금도 같은 기간 92억 원을 감면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적수 수돗물 사태로 시설투자에 막대한 예산을 사용한 것이 이번 적자발생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런데 또다시 1년 만에 '유충 수돗물' 사태가 발생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설투자에 나섰는 데 '유충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그렇다면 그렇게 투자한 예산은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는 이야기와 마찬가지다.

 

혹시나 이번 사태로 수돗물 요금인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인천시가 '적수 수돗물'과 '유충 수돗물' 사태로 적자가 발생했다며, 요금인상에 나설 경우 인천시민들로부터 또다른 저항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갖가지 변명과 이유를 들어 수돗물 요금인상에 나서려는 움직임까지 감지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자신들이 관리감독을 잘못해 놓고 무한 책임은 인천시민들에게 떠넘기면 안된다. 인천시민들이 눈을 크게 뜨고 쳐다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강금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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