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한 모텔에서 근무하는 30대 종업원이 마스터키를 이용해 모텔 방에 몰래 들어가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철창행.

28일 의정부경찰서는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한 등의 혐의(주거침입, 성폭행)로 A씨(39)를 구속했다고 설명.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전 2시 30분쯤 의정부시 의정부동 한 모텔에서 30대 여성이 자고 있는 방에 모텔에서 비상용으로 보관하고 있던 마스터키를 이용해 방문을 열고 몰래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

A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피해 여성은 범행 직후 112에 신고, 이에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모텔에서 긴급체포.

이에 경찰은 A씨가 모텔 폐쇄회로(CC)TV 영상에 방에 들어가고 나오는 모습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울러 성폭력 증거 채취 응급키드에서는 정액도 검출된 것으로 확인.

경찰은 확보한 CCTV 영상을 비롯, 정액 등 증거를 토대로 A씨를 구속하는 한편 또다른 추가 범행이 있는지를 조사.

반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억나지 않는다"며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