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시흥시 정왕동 노란별길 공원 대낮부터 '술판'…주민들 불안 불안

허정임 | 기사입력 2020/09/10 [23:17]

(현장취재)시흥시 정왕동 노란별길 공원 대낮부터 '술판'…주민들 불안 불안

허정임 | 입력 : 2020/09/10 [23:17]

대낮부터 술판을 벌이고 있는 주민들(사진=시민기자 허정임) 

 

시흥시 정왕동 주택밀집지역 골목에 있는 작은 공원에서 대낮부터 술판을 벌이고 있는 주민들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심지어 일부 특정 주민들의 상습적인 대낮 음주는 밤늦게까지 이어져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는가 하면 청소년들에게 교육상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는 비판이 고개를 들고 있다.

 

문제의 지역은 시흥시 정왕천로 443번길, 이곳은 시흥시 여성친화도시사업으로 조성된 ‘노란별 안전마을’이다. 일명 ‘노란별길’이라 불리우는 G초등학교 주변 골목은 우범지대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이 적용된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 당시 기대효과가 컸다.

 

어른들의 술판을 지켜보고 있는 아이들 

 

마을활동가들의 노력으로 해마다 노란별길을 유지하는데 온 전력을 쏟아오고 있지만, 대낮부터 벌어지는 술판 때문에 주민들이 겪는 생활불편은 극에 달해 있었다. 더 큰 문제는 바로 옆이 초등학교라는 점이다.

 

지난 10일, 제보를 받고 간 현장은 제보에서와 같이 대여섯명이 모여 술판을 벌이고 있었고 취기가 오를수록 언성이 높아져갔다.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가 있었다.

 

‘노란별마을 어울터’라 불리우는 작은 녹지공간의 정자에서는 거의 매일 음주를 하는 이들과 벤치에 누워 배를 드러내놓고 잠을 자는 사람, 심지어 이불이며 베개를 들고 나와 깔고 자는 사람등도 있었다.

 

더욱이 놀 장소가 마땅치않은 초등학생들과 술판을 벌이고 있는 주민들이 뒤엉켜 아이들의 생활 교육에 열악한 환경을 보이고 있다는 주민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바닥이며 화단에는 그들이 먹다 남은 쓰레기로 악취 또한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었다.

 

일부 주민들의 술판으로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주민 A씨는 “동네가 무서워졌다. 매일 저렇다. 민원을 넣으려해도 보복이 무서워 참고 있을 수 밖에 없다. 지들끼리 싸우고 경찰도 자주 출동한다”며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어린 학생들이 이 모습을 보고 뭘 배우겠느냐”하는 것이다.

 

주민 B씨도 “불과 2년 전만해도 갈 곳 없는 할머니들이 삼삼오오 모여 사랑방 역할을 했던 공원이다. 술 마시는 사람들 때문에 할머니들이 못나오신다”며 안타까워했다.

 

대낮 음주와 잦은 다툼으로 아이들의 교육환경은 물론이고 주민들이 휴식공간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것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차도를 피해 공원에서 놀고 싶었던 한 초등학생은 “벤치에 앉아 쉬고 싶은데 아저씨가 누워있어서 앉지도 못해요. 술에 취한 아저씨들이 저리 가라고 해요. 무서워요.”라고 말했다.

 

일부 주민들이 술판을 벌이고 있는 현장 사진  

 

그렇다면 대책은 없을까?

 

처음 ‘노란별길’ 조성에 참여했던 마을 주민 C씨는 “술이 문제니까 술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없으면 해결되지않을까 싶다. 문제가 되는 정자와 벤치를 아예 없애거나 아니면 누울 수 없게 1인용 벤치를 (설치하고) 차라리 어르신들 건강을 위해 체육시설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지역주민의 소통과 배려, 안전이 공존하는 행복한 지역 공간 형성’이 목표였던 노란별길. 녹지로 분류돼 공원이라 불리지 못하는 작은 공간이 제 기능을 상실하면서 시 관계자는 계도 차원의 현장 출동외에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노란별어울터’의 정자는 이미 반복된 불편함을 겪은 다수의 주민들에 의해 시에 철거를 요청했으나 정자를 이용하고 있는 몇몇 주민들의 역 민원으로 유지돼 오고 있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가장 큰 문제는 자녀들의 교육에 너무 나쁜 영향을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라며 "시와 경찰서는 현장에 와서 한 번 봐야 한다. 그런데도 일부 주민들의 민원때문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의 답변을 듣기 위해 본보에서 전화를 걸자 담당 공무원은 "현장 나가서 계도하겠다"면서 전화를 끊어 답변을 회피하는 게 아니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시민기자 허정임

 

 

이병국 20/09/11 [17:15] 수정 삭제  
  노란별동네주민입니다 정자에서술마시는분이있으명 카메라에서보고 스피커을설치하여 방송으로술병을아에못같고들어오게하고 방송응제차 나깔때까지 하여으면합니다☆☆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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