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더민주당 "자중지란에 빠지다"…광명갑ㆍ을은 지금 코메디 중?

배종석 | 기사입력 2020/09/11 [10:58]

광명시, 더민주당 "자중지란에 빠지다"…광명갑ㆍ을은 지금 코메디 중?

배종석 | 입력 : 2020/09/11 [10:58]

 

더불어민주당 광명지역이 코메디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제8대 광명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놓고 시작된 갈등이 양 측이 서로 성명서를 발표하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시민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놓고 당초 의원총회의 결정을 따르지 않은 5명(박성민ㆍ이형덕ㆍ이주희ㆍ안성환ㆍ제창록)의 시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추진, 박성민 의장에 대해선 제명을 결정했지만 스스로 탈당하는 선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머지 4명에 대한 징계를 최근 더민주당 경기도당 윤리심판원이 4명의 시의원들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의 다소 경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당원들이 더민주당 경기도당을 방문해 철저한 재조사와 강력한 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600명 당원의 서명을 받아 경기도당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은 물론 후반기 원구성에 있어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의원과 야합한 사실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이들 시의원들에 대한 철저한 재조사와 강력한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은 안성환ㆍ 이형덕 시의원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했다. 안성환 시의원의 경우 광명(을)에서 이언주 전 의원의 보좌관 지내면서,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을 비난한 인물이라는 지적이다. 이어 이형덕 시의원은 의장선출 시 당론을 거부하고, 의사 진행을 통해 문제를 일으킨 인물이라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광명(갑) 임오경 국회의원 측에서도 짧은 성명서 한 통이 도착했다.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고문단 이름으로 도착한 성명서에는 "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혼란스러움이 있었다. 그 과정상의 결과에 대해 경기도당은 적법한 윤리심판 절차를 거쳐 제명 등의 징계 조치를 단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이 아픔과 정서를 모를리 만무함에도 광명(을) 지역을 주축으로 한 일부당원들이 판단 결과가 당사자들에게도 전달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불복 탄원을 도당에 전달하고 광명시 민주당원 이름을 도용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우리는 통탄을 금할 수 없다. 당의 결정에 반대하는 집단행위는 또 하나의 해당행위이며 일탈"이라며 "이는 광명지역위원회의 당내 이미지를 저해하는 것이다. 자중지란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일침했다.

 

아울러 "후반기 의장 선거과정에서 잡음이 있었고 각종 구설수가 난무하고 제명된 기초정치인들이 발생한 것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부끄럽고 창피하며 시민들께 죄송한 일"이라며 "권력만을 좇는 아집은 국민만을 좇는 진심을 결코 이길 수 없다. 빚진자의 겸손함으로 주권자인 국민을 대하는 공직자가 돼주길 간곡히 당부드린다"는 내용으로 끝을 맺었다.

 

이처럼 양 측이 광명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끝없는 평행선을 겪으면서, 시민들의 비판은 고조되고 있다.

 

시민들은 "참으로 웃기는 일들을 하고 있다"며 "일 잘하라고 다수당을 만들어 줬더니 서로 치고 싸우는 모습이 한심스럽다. 여기에 일부 정치인들까지 가세해 자중지란하는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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