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은수미 성남시장은 부정 채용 의혹을 공개하라

배종석 | 기사입력 2020/09/22 [17:42]

(칼럼)은수미 성남시장은 부정 채용 의혹을 공개하라

배종석 | 입력 : 2020/09/22 [17:42]

은수미 성남시장이 취임 초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년이 넘도록 재판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성남시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은 시장이 부정 채용 의혹으로 또다시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게 된 것은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이 서현도서관에 부정 채용됐다는 의혹의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지난 10일 40대 후반 성남시민이라며 국민청원에 글을 올린 민원인의 글을 보면 참으로 가관도 아니다.

 

이 청원인의 글을 보면 서현도서관 공무직 2차 면접시험에서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면서, 하지만 최종 선발인원 15명 중 무려 7명이 은 시장 캠프의 자원봉사자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50%에 가까운 인원이 공무직으로 뽑힌 것이다.

 

또한 준사서 자격증이 필수자격요건이었던 다른 도서관과는 달리 서현도서관은 응시자격기준을 완화, 특별한 자격요건이 없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런데 더욱 웃기는 것은 자원봉사자들이 취업하고 나자 다시 기준을 강화해 채용공고를 냈다는 주장이다.

 

결국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채용공고를 내 인원을 채용한 후 다시 채용공고를 강화했다는 지적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 등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부정 채용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문재인 정부가 주장하고 있는 공정, 공평과도 상당히 괴리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겉으로는 공정을 주장하면서, 뒤로는 자신의 인물들을 부정 채용하는 불법을 저질렀다는 설명이다. 취업하기 힘들어 하는 청년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는 보통 문제가 아니다.

 

일단 성남시는 "사실무근"이라며 펄쩍 뛰고 있다. 그러나 경찰이 이번 문제를 두고 내사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이에 경찰은 내사에 들어갈 것이 아니라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야 한다. 공개적인 수사에 나서야 할 것이다.

 

더욱이 은수미 성남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완전히 무너진다. 성남시 개청 이래 최초로 여성 시장의 탄생을 기대했던 성남시민들에게 상당한 실망감을 안겨줄 수 있는 사건이다. 은 시장 취임 이후 2년 내내 조용할 날이 없었다는 비판이다.

 

이러니 제대로 일을 할 수 있겠는가. 공무원들도 제대로 성남시민들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성남시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은수미 성남시장이 계속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으니 그 아래에 있는 공무원들은 오죽 했겠는가.

 

은수미 성남시장에게 차라리 속 시원하게 물러나라고 요구하고 싶다. 성남시민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가. 이번 부정 채용사태는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 철저하게 파헤쳐야 한다. 그리고 성남시민들에게 낱낱이 공개해야 할 것이다./배종석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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