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전 부천시의장, 법정구속…ATM서 다른 사람 돈 가져가
여한용 | 입력 : 2020/09/25 [15:49]
이동현 전 부천시의장이 법정구속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은행 현금인출기(ATM)에서 다른 사람이 인출한 돈을 가져간 절도혐의 등을 받고 있다.
25일 인천지법 부천지원(판사 정찬우)은 선고 공판에서 절도 및 알선뇌물약속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8월 18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전 의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앞서 이 전 의장은 지난 3월 24일 부천시 상동의 한 ATM에서 다른 이용자가 인출한 뒤 깜빡 잊고 가져가지 않은 현금 70만 원을 훔친 혐의로붙잡혀 불구속기소 됐다.
또한 이 전 의장은 부지 용도 변경 등과 관련해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도움을 주고 대가를 받기로 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어 지역내 파장을 몰고오고 있다.
한편 절도 등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후 이 전 의장은 지난 6월 11일 민주당을 탈당하는 한편 의장직에서 물러났다./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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