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부의 대물림…3명 중 1명 연소득 1억6천만 원 넘는 고소득층 자녀

여한용 | 기사입력 2020/10/09 [15:57]

의대생 부의 대물림…3명 중 1명 연소득 1억6천만 원 넘는 고소득층 자녀

여한용 | 입력 : 2020/10/09 [15:57]

전국 의대생 3명중 1명은 연소득 1억6,000만 원이 넘는 초고소득층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권칠승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병)이 교육부 대학재정장학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의대 국가장학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9년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전국 의대생 61.11%가량이 고소득층(8~10구간) 가정의 자녀이며, 기초·차상위 가정의 자녀는 2.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해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전국 의대생 중 연소득이 1억6,000만 원이 넘는 10분위 자녀가 3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연소득 1억1,000만 원이 넘는 9분위 자녀가 14.81%, 연 소득 8,400만 원이 넘는 8분위 자녀가 13%로 그 뒤를 이었다.

 

전국 의대생 국가장학금 신청자 중 고소득 가정 비율(8~10분위)은 2015년 50.91%에서 2019년 61.11%로 최근 5년간 10.2% 가량 증가했으며, 기초·차상위 가정 비율의 경우 2015년 3.3%에서 2019년 2,78%로 0.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해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의대생의 경우 68%가량이 고소득층(8~10구간) 가정의 자녀로 나타나 전국 의대생의 동 구간 비율보다 7%가량 높았고, 기초·차상위 가정의 자녀는 2.9%에 불과했으며, 전국 의대생 동 구간보다 0.2% 정도 높게 집계됐다.

 

지난 해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의대생 중에선 연 소득이 1억6,000만원이 넘는 10분위 자녀가 43.2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연 소득이 1억1,000만 원이 넘는 9분위 자녀가 14.59%, 연 소득이 8,400만 원이 넘는 8분위 자녀가 10.14%로 뒤를 이었다.

 

권칠승 의원은 “전국 의대생 국가장학금 신청자의 61%, SKY 의대생 신청자의 68%가량이 고소득 가정의 자녀인 것은 그만큼 부의 대물림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고소득층 자녀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의대 입시가 고소득층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할까 우려 된다”고 지적했다./여한용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이솜, 몽환적 분위기 힙한 매력 화보에 男心 유혹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