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동대상 성범죄 전국 "1위"…조두순 출소 앞두고 이슈화되나?

배종석 | 기사입력 2020/10/12 [19:10]

경기도, 아동대상 성범죄 전국 "1위"…조두순 출소 앞두고 이슈화되나?

배종석 | 입력 : 2020/10/12 [19:10]

 

"경기도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경기도가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아동대상 성범죄가 최근 3년간 수치에서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 조두순 출소를 앞두고 안산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안감과 연결돼 새로운 이슈거리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기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명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아동대상 성범죄(12세이하) 발생 현황’에 따르면 전국에서 지난 2017년 1,261건, 2018년 1,277건, 2019년 1,374건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경기도에선 2017년 287건, 2018년 314건, 2019년 387건으로 매년 아동성범죄가 증가하는가 하면 지난 3년간 발생한 아동대상 성범죄도 988건(25,2%)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주의 11배, 울산의 10배를 넘는 수준이다.

 

그 뒤를 이어 아동대상 성범죄 발생은 서울(585건), 경남(275건) 등이었다. 가장 적은 지역은 제주도다. 제주도에서 발생한 아동대상 성범죄는 88건이었다. 제주도는 2017년 30건, 2018년 33건, 2019년 25건 등이었다.

 

이와 관련, 아동대상 성범죄가 줄어들지 않는 것은 솜방망이 처벌 때문이라는 사회적 비판도 잇따르고 있다. 초등학생 여야를 성폭행하고 12년 복역 후 출소를 앞두고 있는 조두순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양기대 의원은 “아동대상 성범죄는 성장하는 과정에 있는 미성년자에 대한 범죄로 몸과 정신, 그리고 인생을 완전히 망가뜨리는 살인행위”라며 “아동대상 성범죄가 지역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지방청별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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