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방탄소년단(BTS) 놓고 중국에 한마디도 못하는 정치권

장용범 | 기사입력 2020/10/13 [19:09]

(기자수첩)방탄소년단(BTS) 놓고 중국에 한마디도 못하는 정치권

장용범 | 입력 : 2020/10/13 [19:09]

중국의 국수주의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내정간섭에 가까운 막말을 쏟아내는가 하면 비하하거나 폄훼하는 일들은 비일비재하다.

 

여기에 최근 방탄소년단(BTS)의 한국전쟁 관련 발언에 대한 중국 언론과 일부 누리꾼들의 드잡이가 국민들의 속을 뒤집어 놓고 있는 실정이다.

 

6.25 전쟁은 북한의 남침에 의한, 그리고 중국의 개입으로 한반도 통일을 목전에 두고 물러날 수 밖에 없는 우리 역사의 뼈아픈 기록이다.

 

사실 미국 등 유엔의 개입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다고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를 감안한 BTS의 한미 중요성에 대한 발언은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이를 두고 중국 네티즌들의 내정간섭을 넘어 우리 국민을 무시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고 있다.

 

예전에도 농구로 유명한 허재 감독이 중국 언론들과의 기자회견에서 한 중국기자가 "왜 한국선수들은 중국 국기에 예를 갖추지 않느냐"는 질문으로 허 감독이 발끈해 기자회견장을 박차고 나온 사건이 있었다. 도저히 상식적으로 질문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하지만 국민들을 더욱 화나게 하는 것은 묵묵부답하고 있는 정치권의 행태다. 도대체 왜 정치권은 유독 중국에만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인가.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일조한 BTS가 중국인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데에도 정치권은 조용하다.

 

도대체 정치권은 누구를 위해 존재한다는 말인가. BTS가 해코지를 당해도 조용히 있을 정치권이다. 중국에 대해 무엇이 그리 겁이 난다는 말인가. 우리의 역사를 보면 중국의 무수한 침입에도 국민들이 목숨을 내걸고 나라를 지켜왔다.

 

언제까지 우리가 중국에 내정간섭과 망신을 당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말인가. 참으로 답답하고 한심하다. 중국에 대항보다는 쓴소리조차 하지 못하는 작금의 정치권을 보면서, 과연 국민들이 이들을 믿고 따라가야 하는지 자괴감이 든다./장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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