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골프연습장 '코로나19' '불안불안'…확진자 이동경로 '초긴장'

확진자가 시흥과 진천 등 골프연습장과 골프 라운딩까지 다녀간 것으로 파악

배종석 | 기사입력 2020/10/24 [10:20]

광명골프연습장 '코로나19' '불안불안'…확진자 이동경로 '초긴장'

확진자가 시흥과 진천 등 골프연습장과 골프 라운딩까지 다녀간 것으로 파악

배종석 | 입력 : 2020/10/24 [10:20]

(광명골프연습장 모습) 

 

광명골프연습장이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것은 물론 이 확진자가 시흥은 물론 충북 진천까지 골프 라운딩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24일 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철산3동에 거주하는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가족간에 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확진자가 지난 18일 오전에는 시흥지역 골프연습장을 방문한 것은 물론 같은 날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5시 9분까지 3시간이 넘도록 광명골프연습장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확진자는 타석에 들어서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 확진자는 다음 날인 19일 오전 11시 2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10여명과 함께 충북 진천군 골프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더욱이 광명골프연습장은 본보에서 지난 7월 24일자로 '코로나19 관리가 허술하다'는 기사를 게재,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광명도시공사와 보건당국의 방역에 구멍이 뚫린 것을 확인하는 것이여서 질타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골프연습장 고객들은 "시와 보건당국은 정확한 이동경로를 밝히지도 않고 쉬쉬하고 있다"며 "당시 골프연습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물론 골프장을 함께 동행한 분들이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골프연습장 관계자는 "해당 확진자의 이동경로에 포함돼 역학조사관 서너명이 골프연습장을 방문해 조사한 것으로 안다"며 "일단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방역소독을 실시한 후 문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철저하게 방역을 실시했지만 해당 확진자가 충북 진천 골프장을 지인들과 함께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일부 접촉자는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혹시나 골프장을 함께 간 접촉자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설명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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