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코로나19' 시국에 수십 억 들여 청사 리모델링 "비판"

구 관계자, "구의원들도 반대했지만 잘 설득해 원만하게 추진하고 있다" 설명

배종석·김낙현 | 기사입력 2020/10/25 [18:24]

인천 남동구, '코로나19' 시국에 수십 억 들여 청사 리모델링 "비판"

구 관계자, "구의원들도 반대했지만 잘 설득해 원만하게 추진하고 있다" 설명

배종석·김낙현 | 입력 : 2020/10/25 [18:24]

남동구청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본관 로비가 어수선하다.  

 

인천시 남동구가 '코로나19' 시국에 수십억 원을 들여 청사 리모델링을 하고 있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25일 구에 따르면 구는 1층 로비에 구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만들겠다며 12억8,400만 원(설계ㆍ용역비 포함)의 예산을 들여 지난 9월 4일 공사를 착공해 오는 12월 10일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등 구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막대한 혈세를 들여 청사 리모델링에 나서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천정까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또한 청사 리모델링 공사를 놓고 일부 구의원들이 반대에 나서는 등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사를 강행하는 문제를 놓고 곱지 않은 시선까지 대두되고 있다.

 

일부 구의원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혈세를 낭비하는 모습에 대해 반대하는 구의원들이 있다"며 "심지어 예산이 부족해 재난지원금조차 지급하지 못한 상황에서 수십억 원을 들인 리모델링 공사는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구민들도 "오히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서야 하는 시기에 막대한 혈세를 들인 공사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알머전 구청장 사무실이 전국에서 최고로 넓다는 지적이 나온 상황에서 또다시 혈세를 들인 리모델링 공사는 비판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 관계자는 "일부 구의원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잘 설득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작년에 추진한 사업으로 일부 예산을 확보된 상태에서 '코로나19'와 상관없이 주민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배종석ㆍ김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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