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전국 최초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구축에 나서

최동찬 | 기사입력 2020/10/27 [16:28]

성남시, 전국 최초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구축에 나서

최동찬 | 입력 : 2020/10/27 [16:28]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구축을 통해 기업지원에 나선다.

 

27일 시에 따르면 자율주행을 연구·개발하기 위해서는 교통상황, 날씨, 도로, 주변 환경 등 다양한 조건 사이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상호 작용들에 대해 다양한 시나리오로 테스트하고 검증해야 한다.

 

특히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이런 물리적인 테스트를 최소화하고, 가상공간에서의 반복된 테스트를 통해 개발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샤크’(SHARK)로 명명된 성남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판교, 본시가지 등 성남 도로뿐 아니라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화성)의 도로도 탑재돼 다양한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또 ‘샤크’에서 기업들은 현실과 동일한 가상의 도로환경(디지털 트윈)을 통해 실제 도로에서 발생하는 수만 가지 상황을 재현할 수 있게 되며, 상황별 대응 알고리즘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점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직접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을 지원하는 것은 전국 최초"라며 "‘샤크’에 탑재되는 판교지역 3D 모델링과 정밀도로지도는 지난 7월 시와 네이버랩스의 업무협약에 따라 네이버랩스가 제공했으며, 이로 인해 시는 1억 원 이상의 구축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샤크’의 사용을 희망하는 성남 소재 자율주행 기업, 연구소, 학교 등에서는 성남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 오는 11월 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최동찬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효린, 스티비 원더와 10년 만에 재회한 사진 올려 '관심'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