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에 시는 각종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하지만 오히려 대책마련은 없고, 둔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1일 현재 부천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17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치료중인 확진자는 50명이며, 자가격리는 1,158명, 사망자도 7명에 이른다.

이는 경기도 내에서도 '코로나19' 발생건수가 상위권를 기록하는 수치다. 현재 경기도에서 발표한 확진자 현황을 보면 고양시가 가장 많은 477명을 기록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성남시가 417명이며, 부천시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부천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시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말만 반복할뿐 실제적인 대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시는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중에도 각종 축제와 행사를 강행했다.

시민들에게는 각종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라고 해놓고 정작 본인들은 각종 축제와 행사를 진행하는 이율배반적인 행정을 펼친 것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에게 묻고 싶다. 말로만 대책을 마련하지 말고 '코로나19'가 줄어드는 실제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적하고 싶다.

지금 부천시민들 뿐만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코로나19'로 힘들어 하고 있다. 이젠 사실상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코로나19'가 장기화 하다보니 국민들은 무표정한 모습이다. 정덕천 부천시장은 축제와 행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나서야 할 것이다./여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