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건강통계로 시민건강수준 "높아졌다"

배종석 | 기사입력 2020/11/22 [15:12]

광명시 건강통계로 시민건강수준 "높아졌다"

배종석 | 입력 : 2020/11/22 [15:12]

 

광명시가 매년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하고 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로 생산하는 건강통계집은 각 지역에 필요한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보건사업 추진으로 시민의 건강수준을 향상하는 데 활용된다.

 

22일 시에 따르면 '2019년 광명시 지역사회건강통계'를 분석한 결과 흡연, 식생활, 체중조절 등 건강행태와 건강 관련 인지율 등이 경기도 평균값보다 양호하며, 광명시민들이 주관적으로 본인이 건강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조사가 처음 시작된 이후 흡연율은 지속해서 감소하는 추세이며 2019년 15.4%로 전년대비 3.5%p 감소했다. 특히 남성 흡연율의 경우 28.0%로 전년대비 6.8%p 감소했고, 이는 경기도보다 8.2%p 낮은 수치이다.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은 2019년 78.1%로 전년대비 9.5%p 증가했으며, 영양표시 활용률은 87.5%로 전년대비 5.7% 감소했다. 건강 관련 인지 지표도 개선됐다.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은 50.0%로 전년대비 11.5%p 증가, 운전자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99.1%로 전년대비 5.6%p 증가, 스트레스 인지율은 26.2%로 전년대비 4.3%p 감소했고, 세 지표 모두 경기도 수준보다 양호했다.

 

반면, 음주행태·걷기·비만지표는 전년보다 나빠졌다. 대표적 신체활동인 걷기실천율은 63.8%p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게 조사됐으나, 전년대비 13.7%p 감소했다. 월간음주율과 연간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은 각각 60.2%, 18.3%로 전년대비 1.9%p, 1.5%p씩 증가했으며, 비만유병률(체질량 지수 25㎏/㎡ 이상) 또한 33.0%로 전년대비 7.1%p증가해 음주행태·걷기·비만지표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광명시민의 건강행태 개선 및 건강관리 습관 생활화를 위해 △흡연부스 10개소 설치 △이동 금연 클리닉 운영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 운영 △노인건강증진센터 운영 등을 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건강걷기 모바일 워크온 운영 △모바일 헬스케어 실시 등 비대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이현숙 광명보건소장은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에 필요한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특히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보건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광명시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관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91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올해 조사결과는 내년 4월에 질병관리청에서 공표할 예정이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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