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역 노래방서 손님과 도우미 7명 '코로나19' 확진

이영관 | 기사입력 2020/11/23 [17:55]

의정부지역 노래방서 손님과 도우미 7명 '코로나19' 확진

이영관 | 입력 : 2020/11/23 [17:55]

 

의정부지역에서 노래방 손님과 도우미가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시는 노래방 도우미와 손님 등 6명(의정부 315번∼320번째)이 '코로나19' 확진을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시와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이들 확진자들은 지난 18일 의정부 289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검체조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확진자들을 감염시킨 289번째 확진자의 경우 노래방 도우미로 알려졌다. 하지만 289번째 확진자가 역학조사 당시 이 같은 내용을 이야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와 방역당국이 289번째 확진자의 그 동안 이동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289번째 확진자의 거짓말은 오래가지 못했다. 289번째 확진자의 동선을 수상히 여긴 시와 보건당국은 5차례에 걸친 조사와 GPS 확인을 통해 289번째 확진자가 노래방 도우미로 근무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289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노래방 업주와 도우미, 손님 등 접촉자 10여명의 명단을 확보한 뒤 진단검사를 벌였으며 이 중 6명이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특히 289번째 확진자는 '코로나19' 감염 이후 지난 17일부터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직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와 보건당국은 "다행히 289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분들을 찾을 수 있었다"며 "289번째 확진자를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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