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동급생을 스파링 빌미로 3시간 동안 폭행 "의식불명"

강금운 | 기사입력 2020/12/15 [18:57]

(호롱불)동급생을 스파링 빌미로 3시간 동안 폭행 "의식불명"

강금운 | 입력 : 2020/12/15 [18:57]

●…인천지역에서 동급생을 불러내 '스파링'을 하자며 폭행한 고교생들이 검찰에 송치.

 

15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중상해 혐의로 A군(16) 등 고교생 2명을 구속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28일 오후 3시쯤 인천 중구의 한 아파트 내 태권도장에서 동급생 B군(16)의 머리 등을 여러 차례 폭행해 의심불명에 빠지게 한 혐의.

 

경찰조사 결과 A군 등은 스파링을 한다며 B군에게 머리 보호대를 쓰게 한 후 2시간 40분간 번갈아 가며 폭행한 것으로 파악.

 

심지어 A군 등은 또 B군이 기절한 후 바닥에 물을 뿌린 뒤 끌고 다닌 것으로 드러나는 한편 이 때문에 C군은 머리를 심하게 다쳐 현재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확인.  반면, A군 등은 "스파링을 한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언.

 

이에 대해 B군의 어머니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잔인하고도 무서운 학교 폭력으로 우리 아들의 인생이 망가졌다"며 "아들이 깨어나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학교폭력이 사라질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글을 올려 안타까워하는 분위기./강금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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